복지TV와 KBS가 재난재해방송 제공 협약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07 welfarenews
▲ 복지TV와 KBS가 재난재해방송 제공 협약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07 welfarenews
복지TV가 지난 30일 장애인과 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재난재해방송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KBS와 재난방송 제공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KBS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 조인식에는 복지TV 최규옥 대표이사와 KBS 정연주 사장을 비롯해 국회 정화원 의원,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 김성재 상임대표,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KBS가 제작한 재난재해 속보 프로그램을 복지TV에서 자막/수화방송을 제작 부가해 전송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난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노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해,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S 정연주 사장은 “이번 재난재해 프로그램제공과 같이 공영방송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TV와 협력해 소외계층을 항상 배려하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TV 최규옥 대표이사는 “KBS와의 재난재해방송 동시 생방송을 계기로 소외계층의 보호와 재난콘텐츠 확대의 역할 수행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화원 의원과 변승일 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KBS의 적극적인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하며 “복지TV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전문 공익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TV는 지난 6월부터 방송위원회와 기상청, 소방방재청의 협조로 장애인, 노인, 소외계층을 위한 재난재해 긴급소식을 자막방송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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