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장애인극단 '휠' ⓒ2007 welfarenews
▲ 사진제공/ 장애인극단 '휠' ⓒ2007 welfarenews

당신도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무대 위에 올라 맘껏 꿈을 펼칠 기회가 찾아왔다. 장애인극단 ‘휠’에서 2007 정기공연에 참여할 배우를 모집한다. 오디션 선발인원은 장애인 5명, 비장애인 5명 등 총 10명으로 접수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오디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이하 독립연대,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한벗회관 3층)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장애인의 경우 수동휠체어 사용이 가능한 장애인에 한하며 정신지체장애인은 제한된다.

1차 서류심사결과는 14일 통보되며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면접은 15일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노래(자유곡 1곡)와 움직임(동작), 말하기(연기)를 심사하게 된다.

장애인극단 ‘휠’은 독립연대의 부설단체로서 중증장애인의 문화적 접근 확보를 통한 자존감 회복과 올바른 장애인식 정착을 목표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휠은 해마다 정기공연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오디션에 선발된 배우는 오는 5월 24일 막을 올릴 뮤지컬 ‘사랑’에 출연하게 된다. ‘사랑’은 장애인 득규와 비장애인 정화의 만남과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것을 테마로 하고 있다. 결혼을 꿈꾸는 장애청년 득규는 결혼상담소를 찾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한 곳에서 정화를 만나게 된다. 정화는 득규를 상대로 결혼사기를 계획하지만 득규의 순수한 사랑에 마음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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