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헬스, 요가 등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맘껏 즐기고, 건강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 5일부터 체육회 홈페이지(www.kosad.or.kr)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된 프로그램은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새천년건강체조’, ‘체력단련과 건강유지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요가’ 등 3종목이다. 체육회는 인터넷 서비스와 더불어 보급용 CD로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이동 및 접근의 어려움으로 생활체육 현장에 나갈 수 없는 재가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육회는 “인터넷과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며 “휠체어 장애인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 체력향상 및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체육회는 “사회가 안정되고 교육기회의 균등, 사회참여 기회확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장애인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생활체육진흥을 위한 요구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생활체육은 개인의 건강관리 뿐 아니라 사회참여와 욕구충족,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하기도 했다.

체육회는 “장애인들은 생활체육 참가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인으로 통합될 수 있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는 장애인체육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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