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조성호 국가대표감독 ⓒ2007 welfarenews
▲ 사진제공/ 조성호 국가대표감독 ⓒ2007 welfarenews

스키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스키가 국내에 상륙한다. 다음달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시범종목으로 크로스컨트리스키가 채택됐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장애인크로스컨트리스키 캠프와 상비군 합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스컨트리스키는 표고차가 200m이하 되는 눈 쌓인 들판을 달려 빠른 시간 내에 완주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스키종목의 하나로 자연지형이 오르막, 평지, 내리막 비율이 1/3씩 구성된 코스를 정해진 주법(클래식, 프리)으로 완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컨트리스키는 동계패럴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이번 동계체육대회를 통해 국내에는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체육회와 스키협회 측은 장애인이 참가하는 크로스컨트리캠프와 상비군 합숙훈련을 실시, 동계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지도자 및 우수선수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회 장애인크로스컨트리스키캠프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가덕산 고지대훈련장에서 총 25명(시각 10명, 청각 5명, 인솔자 3명, 강사 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한국 장애인크로스컨트리스키 상비군 합숙훈련에는 시각장애인선수 2명과 감독, 가이드 등 총 4명이 참가해 동계체육대회 출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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