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고령자의 인터넷 이용이 쉬워질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이하 정통부)는 지난 21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관계자를 초청, 장애인ㆍ고령자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통부는 장애인ㆍ고령자 등도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민간부문의 웹 접근성 준수에 따른 업계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에 앞서 정통부는 지난 6월 민간부문의 웹 접근성 인식 확산을 위해 시스템 통합 및 민간 개발업체 등이 참가한 ‘웹 접근성 제고 전략 세미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공공기관의 웹 접근성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개선됐으나 실생활에서 이용률이 높은 인터넷 뱅킹, 인터넷 쇼핑,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 민간부문의 웹 접근성 준수율은 미흡한 수준이다.

정통부 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포털 사이트의 웹 접근성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업계의 웹 접근성 준수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넷 관련 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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