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 참석한 인사인 안산평화재단 임득선 이사장(왼쪽 부터), 장애인 신문 최규옥 발행인, 경기지사 오재호 지사장, 군포시 노재영 시장,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김부겸 부인 등이 축하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인 안산평화재단 임득선 이사장(왼쪽 부터), 장애인 신문 최규옥 발행인, 경기지사 오재호 지사장, 군포시 노재영 시장,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김부겸 부인 등이 축하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경기도 36만명 장애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역할을 수행해 온 장애인신문 경기지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일 경기도 산본 소재의 궁전 웨딩홀 뷔페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노재영 군포시장, 장애인신문 최규옥 발행인, 안산평화재단 임득선 이사장 등 귀빈들과 경기도 장애인과 노인 300여명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기념식은 식전 행사로 소리꾼들의 민요가 이어져 참석한 경기도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시름을 잊게 하는 흥겨운 한 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묵묵히 봉사를 실천해 온 학생, 공무원 등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영광의 군포시장 표창장은 수리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민지 양과 군포우체국 장애인 전용창구 담당자로 재직하고 있는 유정희 씨에게 수여됐다.
또한 군포시의회의장 표창장에는 군포우체국 공무원 송병석, 이정기 씨가 열린 우리당 국회의원 김부겸 표창장에는 군포우체국 김은선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군포시청 공무원 김진호, 김철홍 계장 등이 장애인신문 최규옥 발행인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장애인 신문 최규옥 발행인이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 장애인 신문 최규옥 발행인이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지난 97년 말 안양동 사무실에서 어렵게 문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장애인 신문 경기지사는 지금은 장애인신문의 중추로서 경기도 지역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장애인들의 필봉으로 우뚝 서게 됐다.

경기지사 오재호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거친 풍파를 견뎌 온 경기지사의 10주년을 맞은 것이 감계무량하다”라며 “장애인들이게 직접 고기를 잡아먹을 수 있는 재활의 복지정보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경기지사의 오재호 지사장은 두 팔을 잃은 후천장애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불굴의 의지로 경기지사를 성장시켜온 인물로 인간승리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군포시 노재영 시장은 축사에서 “행복은 장애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소유해야 할 권리이다. 장애인들이 고통 받는 것은 비장애인의 고통을 대신하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라며 “군포시의 사회복지 예산 15%를 20%로 늘려 장애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신문 최규옥 발행인은 축사에서 “경기지사 오재호 지사장이야말로 이 시대가 본받아야 할 귀감이다”라며 “장애인 복지의 발전을 위해 장애인 신문과 같은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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