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 소방방재본부 ⓒ2006 welfarenews
▲ 자료제공/서울시 소방방재본부 ⓒ2006 welfarenews

119 긴급구조서비스에 유비쿼터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U-안심폰 서비스가 시행된다. 소방방재청은 새로운 고객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인 U-안심폰 서비스를 개발, 이달부터 서울소방방재본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U-안심폰 서비스는 대상자의 전화번호와 질병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데이터베이스화해 119 신고시 해당 신고자 번호로 등록된 정보가 자동으로 출동대에 통보되도록 한다. 이번 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나홀로 어린이,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와 심장질환ㆍ호흡계질환ㆍ혈액질환ㆍ희귀병질환자 및 임산부 등 질병관련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환자의 건강 상태에 알맞은 응급조치와 전문병원 이송을 가능케 함으로써 응급환자 소생률을 제고하고, 병원 및 환자 주변 관계자를 연계할 수 있는 통합 안전복지서비스 시스템이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 및 이송이 가능해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호자ㆍ사회복지사ㆍ후원자ㆍ병원 등과 연계하는 광범위한 통합적 안전복지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허혈상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돌연사가 2배 이상의 사망률을 보이는가 하면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미국은 20%인데 반해 한국은 2% 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 시행이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기대하고 있다.

자료제공/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2006 welfarenews
▲ 자료제공/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2006 welfarenews

한편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의 시범사업 신청대상은 서울시 거주 시민 중 신속한 응급처치 이송, 특별한 처치가 필요한 질병과 관련이 있는 질환자 및 기존 무선페이징 서비스를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등으로 서울시내 22개 소방서 민원실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식에 신상, 질병 등의 정보를 기재 및 서명 후 방문 및 팩스, 우편으로 접수하면 상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방방재청은 서울시 시범사업 성과를 면밀히 평가ㆍ보완해 2007년에는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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