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가 없어 소중한 생명을 잃어가는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월급봉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새생명을 찾는데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에게 지정기탁서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소아암ㆍ백혈병 어린이새생명돕기 ‘With-U 함께해요’ 캠페인의 공로를 인정해 심평원측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새생명지원센터는 지정기탁서를 전달받았다.
 
심평원은 지난해 4월부터 1400여 직원들로부터 소정의 기금을 모아 3개월에 한 번 씩 소아암ㆍ백혈병 어린이새생명돕기 With-U 함께해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기금은 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를 통해 환아들에게 치료비와 격려금으로 환아 10명에게 총 5900만원이 지원됐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이 감사패를 전달받은 소감을 전하고 있다.
감사패를 받은 심평원 신언항 원장은 “직원들이 한 푼씩 모은 돈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전 직원들이 기뻐하고 있다”며 “타 기업들에도 이런 행사가 알려져 어려운 처지에 처한 이들과 함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심평원은 지난 공공기관 경영평가 3위에 지정되면서 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금의 상당수를 갹출해 모인 2700만원을 이다연(여ㆍ2세ㆍ조직구증식증), 이모 군 (4세ㆍ급성림프구성백혈병)환아 등 4명에게 전달했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이 이다연 환아 어머니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이다연 환아 어머니는 “아이가 완치될때 까지의 치료비가 1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 같아 많은 부담이 되었는데 치료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돕겠다는 소중한 마음이 한결 더 고맙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은 “신년벽두부터 열린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올해는 새생명 도약의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롭게 개편된 유시민 체제의 보건복지부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런 행사가 진정한 복지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이 어린이새생명돕기 캠페인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한편 심평원은 이 캠페인을 규모나 내실적인 면에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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