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들이 빈곤으로 인해 꿈을 접어가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이 빈곤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갈 ‘드림스타트’ 호를 출발시켰다.
 
최근 한나라당은 ‘모든 아이들에게 꿈을, 부모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을, 다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이라는 모토의 빈곤ㆍ저소득 계층 아동들을 위한 ‘드림스타트(Dream Start) 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지난 4월 8일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저소득층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들의 보육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국책사업으로 전개해야 한다”라며 드림스타트의 출발을 제안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 9일 박대표는 안산시에 위치한 위 스타트(We Start)마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고 “저소득 빈곤가정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현장체험견학과 각종 문화행사 등 문화 컨텐츠를 금전적 부담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드림스타트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지난달 18일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박순자, 이주호, 안명옥, 주호영, 나경원 의원 등으로 구성된 7인의 드림스타트의 기획단이 발족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3일 드림스타트를 실현하기 위한 실무기획단을 구성하고 운영방안 및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그 자리에서 기획단은 빈곤ㆍ저소득층 아동들이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드림스타트가 추구하는 구체적인 정책프로그램은 △의식주 문제 해소 △장애를 포함한 보건의료ㆍ영양관리 △다양하고 질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복지 지원체계 구축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제공 △아동ㆍ부모ㆍ지역 공동체 지원 등이다.
 
또한 한나라당은 드림스타트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원 체계, 대상 선정, 예산문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현장방문 및 전문가 토론회 등을 자주 마련해 깊이 있는 연구와 검토작업을 거친 후 가칭 드림스타트지원기본법을 제정하자는 데 중지를 모으고 이달말 1차 정책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드림스타트가 빈곤 아동들의 법적ㆍ제도적 안전장치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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