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벚꽃이 만발한 남산에서는 사회복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건강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사회복지인들이 남산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다. <사진/ 강호정 기자>지난 15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노인복지시설협회 등 10개 사회복지직능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서울 사회복지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과 서울시의회 민연식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서울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 종사자 와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해 많은 관심속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양경자 회장은 “종사자와 복지인이 하나돼 더불어 나누는 희망의 복지서울을 만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같이 화장한 날씨에 사회복지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한걸음 한걸음 걸으면서 동참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밝은 얼굴로 걷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모습이다. <사진/ 강호정 기자>이날 걷기대회는 방화2종합사회복지관 강서농악대의 흥겨운 풍악소리에 맞춰 남산산책로를 따라 약4.5km를 약 1시간 동안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이용자들이 함께  걸었다.
 
행사에 참가했던 자원봉사자 김영란(여․22․숭의여대)양은 “노인분들과 남산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으니 함께 건강해지는 것 같고, 할머니께서 젊은 사람들과 걸어서 젊어지는 느낌이 들어 고맙다고 말씀해서 보람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사회복지사는 “일하는 시간을 쪼개서 참가했지만 프로그램이 효율적이지 못한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인들을 대표적인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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