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6일 전국 6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에서 시행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서는 43.2%의 합격률을 보였다. 8천 640명이 응시하여 3천 731명이 합격한 것으로 난이도는 57.19, 분별도는 0.33으로 평의한 시험이었다고 복지사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240점 만점에 216.0(90.0%)점을 받은 부산대학교 강민주 씨가 수석을 차지했으며, 전체 평균은 137.1(57.1%)점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사시험 양옥경 출제위원장은 “출제위원은 각급 대학교수와 현장실무자의 지역 및 경력을 고르게 안배하여 다양한 사회복지전문가가 고루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난이도는 국시원의 시험 관리를 받고 있는 여러 다른 전문직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합격률은 지난해 63.0%에 비해 20% 낮아진 수치이다.
이에 대해 한국복지교육원 한 관계자는 “의사와 간호사의 합격률이 대체로 90%이상인데, 올해 사회복지사 1급 시험 합격률이 50% 미만인 것은 매우 낮은 것”이라며 “자격증 없이는 사회복지분야에 취업하기가 점차 어렵다는 점을 볼 때 합격률 43%는 시험응시자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올해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험 과목은 사회복지기초 △사회복지실천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등의 3개 영역 9개 과목에서 각 30문항씩 출제되었으며, 사회복지실천론이 평균 64.7점으로 가장 쉬웠고 사회복지사론이 평균 50.7점으로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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