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놓인 가정의 문제해결을 돕기 위한 상담전화 ‘1688-1004’가 금년 4~6월 중으로 개통된다. 각 시군구별로 설치되는 ‘SOS상담소’는 상시신고전화를 통해 가정의 위기상황에 적절한 지원이 가능토록 관련 기관들과 구호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복지부의 SOS 상담전화는 최근 빈곤문제 등으로 인한 가정해체 및 가정의 보호기능 상실 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추진케 됐다.
 
복지부는 상담전화개설 외에도 위기가정 문제해결을 위한 긴급대책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에 1달간 1인가구 약15만원 4인가구 약43만원의 긴급생계급여를 지원하고 가정내 보호가 어려운 경우 지역내 일시보호서비스를 제공하며 결식아동 및 아동방치의 경우 지역내 방과후 교육․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동학대예방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을 더욱 확충해 위기 유형별 예방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가정문제를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 또한 금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위기가정이 신속하고 통합적으로 지원받도록 상시신고 및 긴급구호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금년 상반기중으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가족해체 주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조이혼율이 2002년 현재 1천명당 3건으로 세계 2위이며, 자살률은 10만명당 19.1명으로 OECE국가중 4위다. 또 공식적인 신용불량자가 2003년 10월 현재 360만명에 달하고 가계빚은 440조원으로 가구당 2천9백21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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