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장애인 건강 주치의 대상이 ‘모든 등록 장애인’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의 대상을 확대하고,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하도록 장애인건강권법이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했다.먼저,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의 대상을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서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모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지난 16일~17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2023 하반기 보건복지부 소관 장애인단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송준헌 국장, 최경일 과장(장애인정책과), 김정연 과장(장애인건강과), 이춘희 과장(장애인권익지원과), 정명현 팀장(장애인자립추진팀)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상임대표, 장총련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비롯한 복지부 소관 24개 단체 등에서 역대 최대 인원인 60여 명이 참여했다.간담회에 앞서 ‘언어를 디자인하라’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21일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37호 ‘2023년 장애인 복지·교육 수준, 지역 간 격차는 해소되었을까?’를 발간했다. 2005년부터 한국장총은 지방분권화로 인한 지역별 장애인 복지·교육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별 수준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는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 간 격차해소와 수준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자 한다.장애인 소득·경제활동 지원, 지역별 차이 뚜렷해올해 전국 시·도별 장애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지역 장애인복지 발전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최소한의 규정된 법적 기준을 달성하고, 지역별 강점과 차별성을 발휘해 전국적인 장애인복지와 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년 장애인복지·교육 수준 비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 장애인복지 수준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의 올해 전국 평균은 53.71점으로, 지난해 56.72점 대비 5.31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16일 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인천시를 방문, 자립 장애인이 입주한 주택과 일자리 연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로의 단계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2022년~2024년)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이기일 제1차관은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약 9년간 생활하다가 지난해 12월 퇴소 후 시범사업 지원주택(LH 매입임대)으로 입주한 대상자의 주택을 방문, 장애 특성이 고려된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
아태장애포럼(APDF) 사무국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8일~9일 이틀간 UN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사회위원회(ESCAP)에서 열린 ‘아태장애인 10년(2023~2032) 워킹그룹 특별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10년의 이행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워킹그룹은 지난 제3차 아태장애인10년(2023년~2022년, 이하 3차 10년)의 행동계획인 ‘인천전략’의 이행을 위해, ESCAP 회원국 중심의 15개국 정부와 15개 시민사회단체(CSO)로 구성된 실무조직이다. 매년 이행 점검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다
교통약자에 대한 두텁고 촘촘한 이동환경 조성을 위한 개정안이 추진된다.16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교통약자가 플랫폼 택시 운송 사업자가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하 교통약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교통약자법에 따르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호에 따른 택시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을 이용했을 때만 지자체가 비용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이 마련돼 있다.하지만 최근 운송 플랫폼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지난 14일 오후 제4차 장애인리더스포럼을 개최, 30여 명의 장애인단체 리더들과 함께 고령 장애인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고, 고령장애정책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 장애인 중 노인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52.8%로 75세 이상, 85세 이상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장애 비율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가파른 인구 상승에 대비해 고령장애 혹은 고령자에 대한 정책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용익 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12일~오는 2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민·관 장애전문가 총 12명을 초청, 서울 일원에서 ‘2023년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심화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태지역 장애전문가의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행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 CRPD)은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와 존엄을 보장하고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 13일 유엔총회에서 192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최초의 장애관련 국제법이다.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 168개국이 협약에 비준 또는 가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14일 학대 피해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장애인학대는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오랜 기간 나타나고 있으나, 학대 피해장애인에 대한 사후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김예지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지난달까지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장애인 학대피해 의심사례는 총 2,490건으로 집계됐다.피해장애인의 장애 유형으로는 지적·자폐성장애 등의 정신적 장애인이 1,83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성인 장애인이 2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11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43명의 청년이 모인 가운데 ‘연말 청년포럼(이하 연말포럼)’을 개최했다.연말포럼은 청년포럼에 속한 전국 장애·비장애 청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청년주도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장애인권동아리·위원회 등 22곳이 함께 모인 가운데, 재활협회와 청년이 함께 수행한 개선활동 성과발표를 진행하고 청년이 원하는 사회를 작성하는 청원서 작성 시간을 가졌다.개선활동 성과발표 시간에는 청년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개선활동을 수행한 가톨릭대학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58차 EDI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장애인복지학회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동주최로 개최되며, 2023년 한국장애인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용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시리즈 두 번째 주제로, ‘경계성 지능인 지원 방안’에 대해 다루게 될 예정이다.주요 발표로는 고용개발원 이미지 연구위원의 ‘경계성 지능인 자립·취업 지원의 현주소와 나아가야할 방향’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10일 장애인의 관광 활동 지원, 관광 접근성 향상을 위한 ‘관광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서는 관광진흥의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계획의 수립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한편, 관광진흥법에서는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의 지원과 관광복지 증진 시책을 강구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적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기본계획의 내용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김 의원은 관광정책과 사업 전반에서 장애인의 접근성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9일 장애학생에게 적절한 교육 환경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개정안 5건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매년 특수교육대상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수교원 법정 정원 배치율은 미흡한 실정으로 장애학생에 대한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안,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기초학력 보장법 개정안,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우선, 장애인
음성 주문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의 드라이브스루 이용을 위해, 키오스크 등으로 편의제공이 개선돼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가 나왔다.9일 인권위는 “지난 9월 19일 A회사 대표이사(이하 피진정인)에게, 청각·언어장애인이 피진정업체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이용할 때 화상 수어 서비스 또는 키오스크 방식 등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마련해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정인은 “청각·언어장애인이 피진정업체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이용하려면 주문 장소에서 직원에게 음성으로 주문해야 함에 따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 착한기술융합사회와 함께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추진 선포식·토론회’를 개최했다.‘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는 이동과 물리적 접근에서부터 모바일·웹 등의 정보접근, 사회, 문화적 접근권 등을 포괄한다.특히 장애와 나이, 성별 등에 차별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와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자 장애인 등 한 시민이 사회에 온전히 참여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이날 선포식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일상생활 편의와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제1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청년 장애인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난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기획주제 발표에 나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YPI) 김기헌 청년정책연구실장은 ‘니트(NEET) 장애 청년: 규모 추정 및 유형과 결정요인’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15세~29세 청년 장애인의 니트 비중이 35.4%로, 전체 청년(17.1%)의 두 배 이상인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별도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사용자가 사업장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정보통신망에 대해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사용자가 장애인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한 근로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의 설치 또는 개조, 훈련에 있어 편의 제공, 화면낭독 프로그램, 보조인 배치 등의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하지만 직무 수행을 위한 내부정보통신망 이용과 관련해 사용자의 편의제공 의무가 규정돼 있지 않아, 장애인의 내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31일 ‘장애인 절반은 노인, 고령장애인 정책사각지대 더는 미룰 수 없다’라는 제목의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36호를 발간했다.지난해 말 기준, 장애 인구 내 고령화율은 52.8%로 전체 인구 고령화율 17.5%의 3배에 달한다. 노인이면서 장애인인 사람은 급격히 늘어났으나, 장애인과 노인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제도로 인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이에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는 고령 장애인의 특징과 장애유형별 현황, 국내·외 고령 장애인 정책사례를 바탕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지 살펴보고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승인통계인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통계와 학술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증, 발달장애 등으로 인해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 장애인의 고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