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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 추신수 선수가 응원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글러브’인데요. 이 영화는 추신수 선수 뿐만이 아니라 봉중근 선수를 비롯해서 많은 야구 선수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이 영화가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얘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주 성심학교는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데요. 청각장애 학생들을 사회와 소통시키기 위해 야구부를 만들었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학생들이 야구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도전인데요. 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그 힘든 일을 해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일일 감독을 한 적도 있어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담긴 영화 ‘글러브’가 많은 사랑을 받
칼럼
운영자
2011.0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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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장애인계의 가장 큰 화두는 두 가지로 요약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하나는 ‘장애인권리보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장애인고용신장’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UN에서는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비준한 84개국에 대해서 명시하고 있는 장애인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나라마다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고요. 아직 서명 비준하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서명·비준을 꼭 해야 된다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또 UN산하의 RI 그러니까 국제재활협회와 DPI 즉, 세계장애인연맹에서는 장애인권리신장에 매진하는 한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목소리로 권리 보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WI, 국제장애인일자리개발협회가 되겠죠. 여기에서는 2011년 한해를 중증장애인 일자리 기반 조성의 해로 설정하고 나
칼럼
운영자
2011.0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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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HILL은 지적장애인의 탈시설화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김정하(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김병용(전북시설인권연대 사무국장)“공동체의 심장, Karl Konig Hall" 어느 공동체에나 있다는 Karl Konig Hall은 무도회, 공연, 영화상영, 교육실, 각종 파티, 페이스페인팅, 원예, 예능 예술적인 모든 배우는 코스들이 진행되는 곳이다. 이곳을 공동체의 심장이라 소개할 만큼, 그리고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붙일 만큼 이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곳에선 마을 전체 회의와 공동체가 함께하는 파티 등이 열린다고 하니, 그도 그럴 것 같았다. 우리가 홀에 들어섰을 때 마침 그곳에서는 세명의 스텝이 춤 공연을 연습하고 있었다.
오피니언
최지희
2011.0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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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는 ‘복지모형’에 대한 논쟁이 한파를 녹일 만큼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있습니다. 한나라당 전 대표인 박근혜 의원이 ‘한국형복지’를 천명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복지모형’ 논쟁은 이명박 대통력의 ‘복지 포풀리즘(populism)’의 우려표명으로 이어졌고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복지는 ‘착한복지’고, 민주당은 ‘나쁜 복지’라고 주장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복지모형이나 복지표어가 국정운영 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물론 국정지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됩니다. 실제 김대중 정부의 ‘생산적 복지’, 노무현 정부의 ‘참여복지’, 이명박 정부의 ‘능동적 복지’는 각 정부마다 내놓은 복지모형이자 복지정책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바로메타(barometer)’입니다.
칼럼
Welfare
2011.01.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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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는 ‘복지모형’에 대한 논쟁이 한파를 녹일 만큼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있습니다. 한나라당 전 대표인 박근혜 의원이 ‘한국형복지’를 천명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복지모형’ 논쟁은 이명박 대통력의 ‘복지 포풀리즘(populism)’의 우려표명으로 이어졌고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복지는 ‘착한복지’고, 민주당은 ‘나쁜 복지’라고 주장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복지모형이나 복지표어가 국정운영 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물론 국정지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됩니다. 실제 김대중 정부의 ‘생산적 복지’, 노무현 정부의 ‘참여복지’, 이명박 정부의 ‘능동적 복지’는 각 정부마다 내놓은 복지모형이자 복지정책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바로메타(barometer)’입니다.
칼럼
운영자
2011.0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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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살이 돼서 은퇴한 노인이 있었어요. 그후 노인은 노인센터에서 동료들과 잡담을 하거나 체스를 두며 하루를 보냈죠. 그가 81살이 되던 해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할아버지, 오늘은 왜 혼자 계세요?”라고 말하며 자원봉사자가 다가왔죠. 함께 체스를 두던 친구가 아프다고 나오지 않아서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던 노인을 자원봉사자는 미술실로 안내하며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노인은 그림에는 관심도 없었고 더군다나 나이가 많아서 손이 떨려 붓을 잡을 수 없다고 거절했죠. 하지만 달리 할 일이 없던 터라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렸는데요. 한번 그려보니까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매일 그림 연습을 했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한 작품이 ‘원시의 눈을 가진 미국의 샤갈’인데요. 이 작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
칼럼
운영자
2011.0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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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장애인을 위해 세워진 건물이 있는 것은 알고 있는가? 그 건물의 설립 취지는 장애인의 입장을 모아 보다 효율적으로 국회에 입장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결국,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에 대한, 장애인에 의해 설립된 것이 현재 여의도에 있는 ‘이룸센터’이다.하지만 설립취지 만큼이나 부합되는 장애인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장애인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활동가들이 많은 현실 내에서 이런 의문을 제시하는 것이 타당한지 판단하기 어렵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헌신적인 장애인 단체들 사이에 이단아처럼 장애인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단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장애인의 피땀 어린 투쟁의 산물을 자신의 것처럼 남용하는 단체들이 있어서이다.한 예로 이룸센
오피니언
Welfare
2011.01.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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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해는 장애인식개선의 원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사실 인식이라는 것이 나타나는 것은 태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올 한 해 동안은 장애인을 보는 관점에서부터 접근방법이 많이 달라진 한 해였지요. 먼저 장애당사자주의가 공고히 섰던 한 해였습니다.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장애당사자가 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더해갔고요. 국가 사회적인 공감도 얻었지요.또한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도 장애인식개선에 효자노릇을 했지요. 중증장애인이 만든 케이크가 군인들의 생일케이크로 납품되면서 장애인식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습니다. 사실 장애인이 만든 빵, 과자 등 종래에는 외면하기 일쑤였지요. 공짜로 줘도 애써 거부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에서 48억원이
칼럼
Welfare
2011.0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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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해는 장애인식개선의 원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사실 인식이라는 것이 나타나는 것은 태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올 한 해 동안은 장애인을 보는 관점에서부터 접근방법이 많이 달라진 한 해였지요. 먼저 장애당사자주의가 공고히 섰던 한 해였습니다.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장애당사자가 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더해갔고요. 국가 사회적인 공감도 얻었지요.또한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도 장애인식개선에 효자노릇을 했지요. 중증장애인이 만든 케이크가 군인들의 생일케이크로 납품되면서 장애인식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습니다. 사실 장애인이 만든 빵, 과자 등 종래에는 외면하기 일쑤였지요. 공짜로 줘도 애써 거부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에서 48억원이
칼럼
운영자
2011.01.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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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분이 어떤 일을 성취해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어요. 시각장애여성으로서는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윤상은씨 소식이 한해를 보내는 요즘 장애인계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죠. 윤상은 씨는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됐는 데요. 산소 과잉으로 시력을 잃게 됐다고 해요. 서울맹학교를 거쳐 나사렛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구대학교 대학원 재활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윤상은씨는 ‘고학력 장애인의 직업 관련 인식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데요. 그녀가 이런 연구 문제를 택한 것은 장애인은 학력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고학력 장애인이 많고 그만큼 실력있는 장애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해
칼럼
운영자
2011.0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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