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무대 위에 섰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무대 아래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30년 동안 침묵의 연기를 해온 앨런 챔피언이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어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그 무명의 배우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해요.챔피언은 부모가 모두 청각장애인이었어요. 그래서 2살 때부터 수화로 의사소통을 했다고 해요. 챔피언은 꿈이 뮤지컬 배우였기 때문에 20대 초반에 브로드웨이로 갔습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봤지만, 그에게 들어온 제안은 무대 위의 배우가 아닌 무대 아래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을 하는 일이었어요. 배우로서의 자질이 있는데다 수화를 청각장애인 당사자 못지않게 잘하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한 것인데요. 챔피언은 청각장애인부모를 생각하며 그 일
배우는 무대 위에 섰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데요.무대 아래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30년 동안 침묵의 연기를 해온 앨런 챔피언이 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어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그 무명의 배우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해요.챔피언은 부모가 모두 청각장애인이었어요 그래서 2살 때부터 수화로 의사소통을 했다고 해요.챔피언은 꿈이 뮤지컬 배우였기 때문에 20대 초반에 브로드웨이로 갔습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봤지만, 그에게 들어온 제안은 무대 위의 배우가 아닌 무대 아래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통역을 하는 일이었어요.배우로서의 자질이 있는데다 수화를 청각장애인 당사자 못지않게 잘하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한 것인데요. 챔피언은 청각장애인부모를 생각하며 그
특수교육의 주 대상자가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로 재편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2011년 3월 현재 등록장애인이 250만 명을 상회하고 있는데 전체장애인 수 중에서 지체장애인 수가 51%를 넘는다는 것은 맞는 말씀입니다.하지만 0세에서부터 20세까지 학령기의 장애인들을 분석을 해보면 무려 82%가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뇌성마비 등 뇌병변장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이처럼 중증장애인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고 또 교육에 있어서 특별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이 되면서 ‘이들에 대한 교육과정을 어떻게 짜야할까’ 이런 것이 교육계의 고민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국정 및 검정 교과서를 제공해보지만 그것이 무용지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대다수 특수교사의 한숨 섞인 하소연으로 듣
대한의수족연구소는 의수족 보조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양쪽 손이 없는 경우, 의수를 이용해 밥을 먹을 수 있고 운전도 할 수 있고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제가 의수족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옆집에 있는 형이 월남전에 가서 팔을 전단하게 됐는데, 이를 비관해서 자살까지 하게 됐습니다.우연히 생활이 힘들어 서울에 올라가게 됐는데 삼촌께서 의수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그때는 ‘고무손’, ‘고무다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할 일도 없고, 취직은 해야겠고, 그래서 삼촌이 계신 곳을 오고가며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삼촌께 기술을 처음 배웠는데, 옛날시대인 만큼 잘못한다고 많이 맞았습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황이었고, 그래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971년 설립됐으며,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이지만 내용을 봤을 때는 보건복지부가 맡고 있는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두뇌 역할의 연구기관입니다.가족 문제, 인구 문제, 보건 문제, 복지 문제 등 우리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연구하는 기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설립 당시 가족계획연구원으로 시작해 보건개발연구원, 인구보건연구원을 거쳐 보건사회연구원으로 발전했습니다. 지난 해는 이번 해부터 실시되는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안을 만드는 기간이었습니다. 또한 매 3년마다 최저생계비를 새로 산정해야 되기 때문에 그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기초보장제도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연구들이 이뤄졌습니다. 이밖에도 공정사회와 관련된 보건복지 부분에 있어서 여러
대한민국이 100년을 걸어온, 독립을 한 이후에 60여년의 시간을 보면 정말 질곡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경제대국으로서, 또 민주주의를 성공한 국가로서 세계 속에 우뚝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많은 분야에서 자기 역할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런데 이중에서 정말로 자기의 목숨과 몸을 희생하고, 피와 땀을 흘리면서 국가를 위해 특별히 희생한 분들이 계십니다. 결국 이분들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우리가 잊을 수 없기 때문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을 드립니다.더불어서 이분들의 바로 후배라고 할 수 있는, 국가를 위해서 안위를 위해서 노력하는 제복을 입은 분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지난 2003년에 몽골에서 왔고, 지금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라’라는 이름은 한국 이름인데, 몽골 이름은 ‘네르구이 게렐’입니다. 한국에 귀화하면서 남편과 상의해 이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짧고 독특하고 여성스러운 이름이 참 좋겠다 싶어서 ‘이라’라고 지었습니다.▲ 한국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됐나?몽골에서 살았을 때 ‘아리랑 방송’ 등 언론보도에 나오는 자료와 한국에 다녀온 주변 사람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에 대해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알아가게 됩니다. 몽골에서 ‘한국은 선진국이고, 여러 면에서 볼거리도 많고,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한국의 첫인상은?공항에 도착하고 집에 가려고 남편과 차를 기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1985년에 만들어져 벌써 26년이 됐습니다. 서울시에 중앙회, 16개 시·도에 지회가 있으며 지회 산하에는 시·군별 지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장애인의 수는 약 250만 명, 그 부모의 수는 500만 명이 되겠죠. 전체 인구의 10% 넘는 수가 장애인의 아빠와 엄마입니다. 그 사람들을 무엇인가를 해보고자 하는 것이 한국장애인부모회입니다. 현재 등록된 회원 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지원하고자 하는 부모의 수는 상당히 많죠. 저는 이만영 전 회장님의 40년 전 제자입니다. 이 전 회장님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셨는데, 저는 학과는 달랐지만 그분이 은퇴하는 날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은퇴식을 생맥주집에서 초라하게 치렀는데, 그 자리에서 ‘요즘 뭐하세요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가장 큰 역할은 기생충질환 예방 및 퇴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사업과 건강검진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3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출발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기생충 감염률이 85%에 육박해 20년 동안 기생충 퇴치를 위해 큰 역할을 했죠. 1980년도에 들어서는 기생충 감염은 크게 줄고 만성질환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만성질환 예방 사업에 주력하게 됐죠. 현재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5개 지부를 갖고 있습니다. 건강증진센터와 의사 170여명 간호사 300여명을 포함한 1,700여명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건강증진병원 공식회원 기관으로 가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사람들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1981년도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를 기념해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직업능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제1회 대회는 일본에서 열렸고 그 이후 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대표적인 국제 장애인 행사입니다. 오는 9월 25일부터 6일간 열리는 제8회 대회는 서울 AT센터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30년 만에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기까지는 약 6년간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04년도 국무조정실에 유치 건의를 시작해서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 시작됐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 대회 유치에 대한 지지 서한 등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1,500명 정도가 참가해 한국을 방
지난 2월 새내기사회복지상을 받았습니다. 새내기사회복지상은 지난 2004년 1월 시행됐으며,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국민일보·삼성전자에서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재직기간 5년 이하의 사회복지사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교육훈련 등 역량개발 및 자기발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지속적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새내기사회복지상은 헌신성, 사업의 효과성, 사업대상자들의 만족도와 사회복지사의 미래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합니다. 제가 활동하기 시작한 2008년 2월부터의 사업실적 및 내용, 그런 것들을 기술한 공적서와 이력서 등을 갖고 좋게 평가해주셔서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푸드뱅크사업을 한층
예쁘고 고운 손을 섬섬옥수라고 하는데요,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주최한 ‘희망애(愛) 손사진 전시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성애 씨의 손은 류마티스로 열 개 손가락이 모두 변형이 됐는데. 그 손을 남편이 꼭 잡아주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예요.김성애 씨는 20대 초반에 전신 류마티스로 온몸이 굳어버렸죠. 25년 동안 아무 일도 못하고 있다가 40대 중반에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58세에 두 살 연하인 건강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남편은 기타 강사인데요. 기타교실을 마치면 바로 집에 와서 부인을 보살피고 집안 살림을 도맡아한다고 해요. 지금 김성애 씨는 결혼 6년차인데요. 남편 때문에 가정생활도 안정이 되고 작품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고 행복해했습니다.김성애 씨
최근 장애계에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되어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장애인등급제 문제’일 것입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장애계의 토론회를 종합·정리해 보면 장애인등록제는 대안마련 이후에 폐지하는 것이 좋겠지만, 장애인 등급제는 폐지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입니다.우리나라에 장애인 등록제가 도입·시행된 것은 1989년입니다. 1989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동반으로 개최된 장애인올림픽, 즉 서울패럴림픽(Paralympics)이 열리면서 장애인에 대한 바람직한 재활복지정책 시행을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 파악이 필요했던 것입니다.그래서 당시 심신장애자복지법, 지금의 장애인복지법을 개정하여 장애인등록제 조항을 신설하고, 시각·청각·언어·지체·정신지체(지금의 지적장애) 등 5가지
아마 여러분들 머릿속에 남는 생생한 단어는 ‘인권이 바로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일 것입니다. 장애인 권리는 인간답게 살기 위한 권리를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애인 현실을 돌아보면 반드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장애인들이 받는 임금을 보면 비장애인들이 받는 임금의 반도 못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봤고, 비장애인에 비해서 장애인의 실업률은 10배 이상이나 되고,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 비율도 비장애인에 비해서 2배 정도로 7%에 가깝고, 월평균 소득이든 무엇이든 볼 때 장애인들의 현실은 인간답게 사는 것과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권리보다는 자꾸 복지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러분들이 복지보다는 권리를 자꾸 이야기해야 정말 인간답게 살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이 매우 높은데요, 전국에 있는 4년제 대학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장애대학생은 0.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어요.교육과학기술부가 일반 4년제 대학 198개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이 6,16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애인이 고급 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을 받아야 하는데요. 아직도 장애인의 대학 교육의 기회는 매우 낮습니다.이렇게 장애인의 대학교육 비율이 낮은 것은 대학의 교육 환경이 장애인에게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일 겁니다. 대학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설치된 곳은 61%에 지나지 않았거든요. 장애학생의 학습을 돕는 전문 도우미는 23명에 불과했어요.대학의 교육 환경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인의 고등교육권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을 꼭 말씀드
행정에서 복지행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행정의 70~80%가 복지행정이라고 말합니다. 복지행정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굉장히 많습니다. 현장에 갈 때마다 이런 부분은 즉각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아쉽습니다.앞으로 당사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많이 들으면서 새로운 복지제도를 만들어내고, 정부가 추구하는 복지방향과 전라남도가 추구하는 복지정책들을 모아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복지정책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라남도의 복지현실전라남도의 면적은 전국 면적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6개 시·도 중에 면적 넓이로 보면 세 번째로 넓은 지역입니다. 그에 비해 인구는 전국 인구의 3.8%가 거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1981년도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를 기념해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직업능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제1회 대회는 일본에서 열렸고 그 이후 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대표적인 국제 장애인 행사입니다.오는 9월 25일부터 6일간 열리는 제8회 대회는 서울 AT센터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30년 만에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기까지는 약 6년간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04년도 국무조정실에 유치 건의를 시작해서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 시작됐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 대회 유치에 대한 지지 서한 등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이번 대회에는 50개국 1,500명 정도가 참가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내·
지난달 초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모금 청원 게시판에 ‘탈시설 장애인 수술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사연인즉 장애인생활시설에서 20여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후 2년 전 자립생활을 시작한 한 여성장애인이 오래 전 시설 안에서의 폭행으로 고관절이 탈구됐으나 방치돼 현재 심각한 상태로, 하루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 그의 사연이 궁금해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아고라에 사연을 올린 바래미 야학 관계자를 통해 돌아온 첫 대답은 “못하겠다.”였다. 인터뷰를 거부한 이유가 뭘까, 궁금해 주인공의 남자친구에게 재차 인터뷰를 요청하자 “대부분의 언론들이 (시설생활을) 미화하거나, 자신을 불쌍하게 만들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까봐 우려스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인권입니다. 이 인권은 예를 들어 0세~12세까지와 같이 일정 기간을 정해놓고 보장되는 것이 아닌 일생동안 평생을 보장돼는 권리입니다. 또한 모든 국가 권력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고 보장할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그렇기에 정부나 국회, 법원에 의해서도 침해될 수 없는 것이 인권입니다. 힘이 센 국회나 법원, 정부 어느 누구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 되며, 권리를 지켜줄 의무를 갖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상당히 든든한 권리 기반과 법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이제 인권의 개념을 정리해봅니다. 첫째, 인권의 개념은 생명입니다. 생명의
거리를 가다보면 음식점이 정말 많은데요. 그 많고 많은 음식점 가운데 장애인이 들어갈 수 있는 음식점은 찾기가 힘듭니다.한국장애인인권포럼에서 서울 중구에 있는 모범 음식점 230곳의 장애인 접근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범 음식점 열 곳 가운데 8곳은 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어요.이번 실태 조사는 최소한의 요건만 조사를 했다고 해요. 주출입구의 접근성 그러니까 휠체어로 음식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구요. 식탁이 입식인가를 살펴봤죠. 휠체어 사용자는 방바닥에 앉지를 못하니까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하거든요. 그리고 세 번째는 화장실 이용이 가능한가였는 데요.이 세 가지 요건을 다 만족시킨 서울 중구에 있는 모범 음식점은 23%에 불과했다고 해요. 음식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