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이하 한국DPI)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중심기업센터 후원하에 지난 13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1층에서 ‘정신장애인 직업 환경 활성화를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한국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호주 NOVA Employment, 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 Japan과 Asia Pacific 담당관, 아세안장애포럼 등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국내 패널로 한국장애인고
지난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지난 5년간 개발원이 개발한 직무에 취업한 인원은 단 2.8%로 집계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개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발원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 중 어린이 동화구연·캠핑장관리·템플스테이 보조업무 등 직무는 최근 5년간 취업 인원이 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은행서비스 안내(1명) ▲대형서점 도서정리(3명) ▲반려동물돌봄(9명) 등을 포함해 전체 직무 중 절반에 가까운 16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14일 반다비체육센터와 관련해 장애인 체육활동 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장애인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시·군·구 단위 150개소 설치를 목표로 2019년부터 공모를 시작해 현재 총 77개소 건립이 확정됐다.지난 8월 광주광역시 북구에 첫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 부안, 익산 등 순차적으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 8월 18일 개관한 광주시 북구 첫 반다비체육센터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절반이, 사업이 시작된 2019년부터 한 번도 이용된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맹시설 2,256곳 가운데 한 번도 이용되지 않는 가맹시설이 1,109곳으로 49.2%에 달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가맹시설이 2017년 791곳에서 올해 2,256곳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홍보해 왔으나, 현재 확대된 가맹시설의 절반가량이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가맹시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지 않아, 그 피해가 장애인선수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4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정도와 유형을 고려한 장애인선수 지원 지침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침이 없는 이유에 대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선수의 제정 요구나 필요성 제기가 없었음’, ‘가맹단체는 스스로 필요성에 의해 제정하지 않는 한 별도로 보유하지는 않음’이라고 밝혔다는 것이 김 의원실의 설명이다.장애인전문체육은 통합정보를 통해 특정 종목이나 장애유
언론의 장애 차별적 표현이 남발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저널리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3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언론은 장애 차별적 표현을 의식 없이 보도하고, 주요 정치인들이 차별적 표현을 사용할 때 비판하는 것이 아닌 단순 중계식 보도로 저널리즘 가치를 외면한 채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깜깜이 등 장애 차별적 표현 ‘지속’… 모니터링, 시정권고 등 개선책 강조장애 차별적 표현은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그 예시로 ‘깜깜이’라는 단어는 어떤 사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동시관람 상영시스템 관련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동시관람(폐쇄형) 상영시스템 시범상영관 운영 및 수용성 조사는 시간 끌기가 아니다’고 주장하던 영진위가 2023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며 영진위에 예산안 수정을 요구했다.앞서 영진위는 ‘장애인 동시관람 상영시스템 시범상영관 운영 및 수용성 조사는 영화관 사업자들이 장애인의 권리를 뒷전으로 미루고 있는 상황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라는 장애인단체의 비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접근성 강화형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에서, 실질적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출판물의 양적 부족을 개선하고 장애인 독서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사업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제작되는 책의 종수가 적다.”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강조했다. 최근 김예지 의원실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52명 중 88.5%가 대체자료가 없어 원하는 책을 바로 읽을 수 없다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증진에 대해 지난 5년간 보건복지부는 방임하고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5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편의시설 설치 대상시설임에도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시설 등에 대해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을 단 3차례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대상시설 18만5,947개 중 편의시설설치율은 80.2%, 적정설치율은 74.8%로 조사됐다. 전수조사는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대상시설만을
지난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애인 관련 예산이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실제 증액 예산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5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간 문체부 전체 예산의 증액분인 1조6,500억 원에 비해 장애인 대상 해당사업 예산 증가액 496억 원은 너무나 미약한 수준.”이라며 문체부 박보균 장관에게 실질적인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김예지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의 장애인 대상 세부사업 단위 예산은 2017년 17개 사업 5,526
일회성으로 끝날 위기에 놓인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접근성 실태조사’에 대해,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이 강조됐다.5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정책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 실태조사는 계속돼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개선을 촉구했다.문체부가 발표한 ‘2021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이 가장 이용하고 싶은 체육시설로 공공체육시설이 꼽히는 등 민간체육시설과 비교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공공체육시설에
전국 장애인 보호구역이 단 2.8%에 불과해 실질적인 확대방안 마련이 강조됐다. 지난 4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전국 지자체 장애인 보호구역 설치현황을 확인한 결과, 총 110개소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전국 장애인거주시설 76곳, 지역사회 재활시설 24곳, 직업재활시설·의료재활시설 각 5곳으로 집계됐다.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 장애인 쉼터에는 단 한 곳도 없었다.지역별로도 설치현황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경기남부 21곳, 제주 18곳, 충남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전북, 경북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본인부담금 수준을 대폭 하향해 장애인 가구의 부담을 줄여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지난 4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본인부담금 납부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70%이하 가구가 3만2,259가구로 전체의 2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만 원 이상을 납부하는 가구는 2,475가구로, 지난 2020년 1,057가구였던 것에 반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지난 6월 30일 기준 활동지원서비스 수급 대상 장애인은 13만1,
등록 정신장애인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지원체계는 여전히 병원 중심인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장애인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기준 10만4,000명,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8%에 달했다. 정신건강증진시설(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중 정신의료기관은 3년 사이 22%가 늘어 2,000개소가 넘는 반면, 정신재활시설은 오히려 감소해 346개소에 그쳤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정신병원 등 의료기관이 지원 인프라의 83
정신병원에 3,600여 명에 달하는 정신질환치료보조원이 일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관리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흔히 보호사로 불리는 정신의료기관 정신질환치료보조원은 지난해 기준 3,590명으로 3년 사이 27%나 증가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20 한국직업사전’에서는 정신질환치료보조원을 정신의료기관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정신질환자 신체활동 지원, 약물 복용 보조, 생활 전반 조사, 이상행동과 자해 행동 방지 등을 수행한다고 설명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시정 요구에 대해, 122개 기관이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2021년도 공공기관 우선구매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법정의무 구매 비율에 미달한 기관에 시정을 요구했으나, 122개 기관은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회신 122개 기관에는 지난 8월 2차 시정요구를 했다.”고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액이 지난해 7,024억 원 대비 20억 원(0.28% 증가) 증가한 7,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29일 장애인 등 독서소외인의 독서권 보장을 위한 ‘독서문화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 독서문화진흥법은 신체적 장애 또는 경제·사회·지리적 제약 등으로 독서 문화에서 소외돼 있는 사람을 독서소외인으로 정의하고 있다.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독서 문화 진흥 기본 계획’을 수립할 때 독서소외인의 독서 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독서소외인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조항이 없어, 이를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2년마다 실시되는 통계청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2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3차 장애인리더스포럼’를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장애인정책을 위한 국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장애계 리더들 간의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앞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이종성, 김예지, 최혜영 총 3명의 장애인 당사자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당선됐다.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정당과 이념을 떠나 장애인정책과 제도를 위해 다양한 국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만 2년이 지난 현재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국정활동을 장애계와 공유했다.이날 현장에 참석한
앞으로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국가, 대학의 지원체계가 강화된다.또한 장애인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근거가 구체화된다.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하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이하 장애인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제400회 제7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3개 안건이 가결됐다.장애대학생 ‘통합적 지원’ 제공 명시먼저,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5년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았으며, 배우자가 파트타임으로 약 100만 원 정도를 벌어 월세에 거주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딸의 배우자 재산소득이 높아져 6월부터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신장장애인 당사자 A씨급등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한 부양의무자 재산 초과로,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탈락 사례가 급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시 부양의무자의 재산 기준을 유동적으로 상향·폐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신장장애인의